잔디, 조경, 가드닝 오픈챗방 🧑🌾에서 유니온잭/남들잔디님이 질문하신 내용입니다.
현재상황
- 이슈등록날짜: 5/2/2024
- Lawn size: N/A
- 물주기: 따로 주지 않음
- 잔디 자르기: 2달에 한 번
- 비료: 올해 3월에 한 번
- 잔디종: Zyosia Japonica로 예상됨
- 기타: 3년전에 잔디심었고 작년까지는 잘 자라다 올해는 전혀 자라지 않음. 옆집은 같은 잔디로 심었는데 올해 괜찮음. 과거 옆집도 추위로 잔디가 죽은적이 있음.
🧑🌾 상태설명
작년까지는 푸르게 잘 자라던 잔디가 갑자기 올해는 잘 자라지 않는다. 그리고 거기에 더해서 부분적으로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문제가 있는거라면 날씨, 토지, 수분과 같은 근본적인 문제를 파악해봐야합니다.
1년전 사진을 보면 잔디가 잘 나라올라오고는 있지만 심은지 3년이 지난 이때도 처음에 심었던 부분이 보일정도로 잔디가 천천히 성장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몇 가지 고려해볼 점들이 있습니다. 잔디의 높이, 사람들 트래픽, 물주기면에서 몇 가지 문제점들이 보입니다.
- 잔디가 상당히 짧아 보입니다. 아래 작년의 푸른 사진에는 그렇지 않은데 지금 그렇다는 것은 아마 겨울에 들어가기 전에 짧게 한 번 자른 것 같아 보입니다.
- 한국의 강수량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물이 충분히 오지 않은 시기에는 물을 따로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 잔디를 자르는 주기: 여기서 한국과 미국의 기본적으로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Active growing season (잘 자랄 때) 잔디를 일주일에 한 번 자르는 것을 권장합니다. 한국은 이 주기가 좀 긴 것 같습니다.
🧑🌾 결론 및 복구절차
어려운 문제입니다. 옆집들도 같은 문제로 이미 한 번씩 잔디를 새로 하신 경험이 있기 때문에 같은 잔디로는 겨울을 견딜거라는 장담을 하기 어렵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잔디가 죽었는지 겨울나기를 하는건지를 파악하는 것 같습니다. 사진만으로는 Dormant 한 것처럼 보이나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아래 4월의 포천 날씨를 보면 평균기온이 아직 60F (15C)위로 올라간지 얼마되지 않았고 사진에 보면 약간씩 초록색이 올라오는 것처럼 보이는 부분이 있어 Dormant에서 깨고 있는 것은 아닐지 의심이 들기도 합니다.
앞으로 3-4주를 지켜보시면서 Dormancy에서 벗어나는지 확인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좋은 잔디를 키우기 위해서는 물이 너무 중요하기 때문에 물주는 것을 꼭 하시길 권장합니다. 아래 사이트에 물주기에 대한 좋은 정보가 나와있습니다:
비료는 잔디가 Active하게 자라는 시기가 아니면 주지 마세요. 오히려 곰팡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료는 잔디가 자라는데 필요한 양분이 들어있어 Active하게 자라는 시기가 아니라면 사용되지 않고 낭비되게 됩니다.
만약에 3-4 주 뒤에도 돌아오지 않는다면 그때는 겨울을 잘 견디는 종으로 바꾸는 것이 방법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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