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지게 한 종류의 잔디로 이루어진 Lawn에 잡초가 올리오기 시작합니다. 내일 없에야지 하고 미뤄뒀더니 일주일 사이 이미 범위가 엄청 넓어져서 도저희 손을 쓸 수 없는 상태가 되어있네요! 이 잡초는 왜 생기고 어떻게 없엘까요?
🧑🌾 잡초는 왜 날까요?
잡초는 여느 식물과 마찮가지로 씨에서 부터 나오게 됩니다. 봄이 되면 바람, 사람의 신발, 동물 등을 타고 잡초씨가 잔디에 자리를 잡고 싹이 트기 시작하지요. 문제는 어떤 식문을 몇 년동안 씨로 땅속에 남아있다가 좋은 조건이 되었을 때 싹이 올라올 수도 있어요! 거기게 더불어 작년에 없엤던 잡초가 올해 또 올라오네요! 이건 무슨 일일까요? 어떤 식물은 땅속의 뿌리가 계속 살아남아 매년 새로 성장하기도 합니다. 잔디도 겨울에는 동면을 하고 봄에 다시 깨어나듯이 잡초도 겨울에는 숨죽이고 있다가 봄이 되면 땅속에서 다시 기지게를 펴지도 합니다.
정리하면 잡초는 씨에서 또는 땅속에 있는 뿌리에서 다시 성장하게 되는 것이지요.
잡초는 어떻게 없에요?
이 질문을 가장 많이 받는데요. 가장 어려운 질문이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잡초의 종류가 너무 다양하기 때문이지요. 온라인에서 이 약은 400개의 다양한 잡초를 없엡니다! 하고 쓰여진 제품을 보셨다면 너무 쉽게 믿지는 마세요. 식물도 동물과 같이 종류가 다양해서 한 약품이 모든 잡초를 없엘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건 아래의 순서를 따라서 잡초를 시스템적으로 제거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1. 잡초의 종류를 파악
가장 중요한 스텝입니다. 잡초의 종류를 알아야 맞는 약을 쓸 수가 있어요. 요즘에는 다양한 스마트폰앱들이 있어서 잡초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요. 또는 🌱 잔디, 조경, 가드닝 오픈채팅방 (아래 링크 참조)이나 잔디 커뮤니티에 사진을 올려주시면 잔디 전문가들이 도움을 주실거에요.
2. 잡초에 맞는 약을 선택
잡초에 따라서 맞는 약을 선택합니다. 이름을 알고 있다면 그거에 해당하는 정확한 약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Nutsedge, Annual Bluegrass 또는 민들레, 클로버에 사용할 수 있는 약이 다릅니다. 각 식물별로 잘 듣는 약과 효과가 없는 (또는 적은) 약이 있어요. 중요한 건 해당 식물에 잘 동작하는 약을 쓰는 것이에요. 잡초가 빨리 자란다고 느끼졌죠? 바로 그 문제때문에 효과가 적은 약을 쓰면 잡초는 바로 다시 왕성하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최대한 효과가 좋은 약으로 초반부터 박멸하게는 좋겠죠. 많은 약들이 30%의 효과만 있어요 효능이 있는 약으로 광고를 합니다. 이런 경우 남은 잡초가 계속 살아남아 시간이 얼마지나지 않아 예전과 같은 수준이나 더 나빠진 상황을 만들어버려요.
약의 사용설명서를 꼭 확인하세요. 아무래도 잡초를 죽이는 약은 잔디에도 영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약을 많이 쓰면 잔디가 잘 자라지 않거나 심하면 죽어버릴 수도 있어요. 꼭 설명서를 읽고 특히 사용법, 사용량, 사용시기 (온도, 잔디깎기 주기, 물주기) 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3. 기다리세요!
대부분의 약을 바로 효과가 나타나지 않아요. 어떤 약은 효과가 나오기 까지 7일에서 14일까지 걸리기도 합니다. 이 말은 7일까지는 잡초에 아무 차이도 나타나지 않는다는거에요. 그 이후도 급격하게 달라지기 보다는 잎이 노래졌다가 점점 시들해지고 갈색으로 서서히 바뀌게됩니다. 이렇게 약을 뿌리고 잡초가 죽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한 달 이상이 될 수도 있어요.
이 부분은 약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꼭 약의 사용설명서를 확인하세요!
4. 다시 약뿌리기
한 번으로 잡초가 박멸되면 좋겠지만 이미 자리를 잡은 잡초는 (특히 잔디류의 잡초는) 한 번을 완전히 없에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요. 이런 경우는 다시 약을 뿌리셔야 합니다. 2번에서 설명드린 약의 살포주기에 따라서 재배포를 해주세요. 꼭 이 주기를 지켜주셔야지 않그러면 잔디에 오히려 해가됩니다.
주의할 점!
잡초에 쓰는 약으로 Pre-emergent와 Post-emergent를 알고계실거에요. Pre-emergent는 잡초가 나기 전에 예방을 하는 약이로 Post-emergent는 이미 싹이 나온 잡초를 없에는 약이에요. 상황에 따라서 다르게 쓰셔야겠죠? Pre-emergent는 기본적으로 매년 3-4회 봄과 가을에 나눠서 하시고 post-emergent는 잡초에 따라서 그때그때 사용하시면 됩니다.
그 외에 할 수 있는 것들
손으로 잡초 뽑기!
손으로 잡초를 뽑는게 도움이 될까요?! 그 질문의 답은 잡초에 따라 다릅니다. 예를 들어 Nutsedge와 같은 잡초는 손으로 뽑으면 뿌리에서 다시 새로운 놈들이 계속 올라옵니다. 결과적으로 몸은 힘들지만 없에지는 못하고 계속 악순환이 반복되죠. 이런 잡초는 약을 써서 잡아야 합니다. 반대로 민드레와 같은 잡초는 뿌리까지 한 번에 뽑기가 쉽고 씨가 나오기 전에 뽑아버리면 주변에 다시 민들레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여 사이클을 깰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 NUKE!!!
가끔은 극악처방만이 해결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때는 잔디와 잡초를 모두 죽이는 약을 쓸 수 있는데요. Glyposate과 같은 약을 이때 쓰실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Round Up이라는 제품으로 나왔지만 지금은 오히려 Round Up은 이 성분을 쓰지 않고 있습니다. 이 방법은 약을 뿌리는 곳에 있는 잡초와 잔디를 모두 죽이기 때문에 다시 복구가 되는데까지 시간이 오래걸릴 수 있습니다. 일부 부분적으로 처리가 안되는 잡초가 있을 때 사용을 권장드리며 특히 자가 복구가 되는 St. Augustine 도는 Bermuda와 같은 잔디에게는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 잔디, 조경, 가드닝 오픈채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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